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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전 세계 기후위기시계 10시 37분, 매우위험

201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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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전 세계 기후위기시계 10시 37분, 매우위험 
 덴마크 코펜하겐 COP15 사이드 이벤트 개최
 ‘아시아지역 기후변화 대응 네트워크 구축’ 세미나에서 기후위기시계 최초 발표,
 기후위기시계 활용해 아시아 기후위기 진단 네트워크 구축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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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한국 NGO로서 유일하게 기후변화센터가 12월 14일(월) 오전 9시(덴마크 현지시각)사이드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기후위기시계를 발표했다
   2009년 전 세계 기후위기시계는 10시 37분을 가리켜 ‘매우 위험(Highly Risk)’상태로 나타났다. 각 대륙의 주요 국가 12개국의 기후위기시계를 살펴보면 아래 표와 같다. 한국은 10시 47분을 가리키고, 미국은 10시 39분, 중국은 11시 2분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10시 52분으로 중국의 기후위기보다 덜 위험하다고 나타났으나 조사대상 24개국 간에 기후위기상태는 큰 차이가 없이 전체적으로 모두 ‘매우 위험’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국가별 기후위기시계
국가
기후위기시계(2009)
수단
11시 19분
이란
11시 9분
러시아
11시 6분
중국
11시 2분
방글라데시
10시 59분
브라질
10시 55분
독일
10시 53분
인도
10시 52분
일본
10시 50분
한국
10시 47분
미국
10시 39분
호주
10시 16분
 
 국가별 기후위기시계는 기후위기지수를 근거로 산출했다. 이 지수는 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 정책연구위원회를 중심으로 오재호 부경대 교수팀이 기후위기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요인으로 국가별 이산화탄소 농도, 기온, 식량, 에너지, 각 나라의 정부의 위기관리 수준 등 6개 요소를 범주화하여 국가통계치를 통해 측정한 것이다. 이것을 시간으로 환산하여 기후위기시계를 통해 기후변화의 위기상황을 쉽게 전하고자 하였다. 기후위기시계는 각 나라의 기후변화 위기상황을 알려준다.  기후위기시계에서 12시는 종말을 의미한다.
  이 날 세미나에서 오재호 교수는 “기후위시계 발표는 기본적으로 기후변화 적응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현재 기후변화당사국 협상 분위기가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것으로 흘러가고 있다. 아시아지역에 필요한 것은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이다. 아시아 개도국은 기후변화로 경제사회적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따라서 기후변화 영향을 예측하고 적응에 초점을 맞춘 대응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오늘 세미나의 주제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아시아 네트워크의 구축을 위해서 기후위기시계를 아시아지역의 기후위기진단과 조기경보시스템으로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고건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축사에서 "아시아 지역은 기후변화에 매우 취약한 지역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정책이나 전략이 없는 상황이다. 기후위기시계가 기후변화 대응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에 구체적인 대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또 최열 환경재단 대표는 “시계를 보면 위기가 한눈에 보인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지역이 겪는 기후 재앙에 대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선진국들이 공동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기후변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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