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온실가스 감축 도우미가 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의무대상 공공기관 중 신규 대상기관 및 감축 취약기관 등을 대상으로 6월부터 현장 맞춤형 ‘공공 온실가스 감축 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공 온실가스 감축 기술지원단’은 2012년 신규로 대상이 된 공공기관(7개)과 에너지 효율이 낮은 노후청사 및 시설물 등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건이 취약한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기술 지원 등으로 온실가스 감축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공 업무담당자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및 이행계획 수립에 있어서의 애로점 해소와 실효성 있는 감축활동 지원방안 마련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현행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상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기관은 공공부문이 사용하는 건물과 차량에 대해 매년 일정수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감축노력을 해야 한다.
‘공공 온실가스 감축 기술지원단’은 환경부와 산하 한국환경공단(기후변화대응처)의 전문인력 5명(2개반)으로 구성·운영하게 되며, 2012년 하반기에 우선 8개 대상기관을 선정해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에는 해당기관의 실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현장 방문 제도운영 교육 실시와 함께 취약 시설물에 대한 정밀 진단 서비스 및 기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감축 컨설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기술 지원으로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활성화하는 동시, 감축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